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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연락을 주시는 이유는 대개 하나입니다. 안전진단 점검이 잡혔다는 것입니다.
다른 공간은 덥다거나 안이 보인다는 이유로 연락을 주십니다. 학교는 다릅니다. 안전진단 점검에서 유리에 비산방지필름이 붙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을 잡으십니다. 그래서 상담도 “어떤 필름이 좋습니까”가 아니라 “어떤 유리가 점검 대상입니까”에서 시작합니다.
비산방지필름은 유리가 깨졌을 때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지지 않고 필름에 붙어 형태를 유지하게 하는 필름입니다. 유리는 멀쩡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깨지는 순간 눈과 얼굴을 다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측 때 건물을 한 바퀴 돌며 대상 유리를 세어 견적을 냅니다. 점검 항목과 맞춰야 하므로 담당 선생님과 함께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 항목 | 안전필름 2밀 | 안전필름 4밀 | 안전필름 8밀 |
|---|---|---|---|
| 색상 | 투명, 블랙 | 투명, 블랙 | 투명, 블랙 |
| 자외선 차단율 | 99% | 99% | 99% |
| 폭 | 1,520mm | 1,520mm | 1,520mm |
계단 난간처럼 양쪽 모서리에 지지대가 물려 있는 유리가 있습니다. 지지대 안쪽만 잘라 붙이면 작업은 훨씬 쉽지만, 그러면 가장자리가 필름 없이 남습니다.
저희는 지지대 자리까지 파내는 방식으로 유리 전면을 덮습니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빠지는 면이 없습니다. 점검을 받는 것이 목적인 시공에서 가장자리를 남기면 그 자리에서 문제가 됩니다.
작업 구역에 학생과 원아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먼저 막고 시작합니다. 필름은 물을 뿌려 붙이는 작업이라 바닥이 금방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큰 수건을 깔아 물을 잡으며 진행합니다.
붙인 뒤에는 티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투명한 필름이라 손톱으로 만져 보지 않으면 시공 여부를 모르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신 기포나 주름이 남으면 그대로 눈에 띄기 때문에 면을 고르게 밀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점검 통과가 목적이라면 비산방지필름으로 충분합니다. 창가 자리의 더위와 자외선까지 함께 잡고 싶으시면 안전 성능을 겸한 단열필름을 고르는 방법이 있는데, 성능이 더해지는 만큼 단가는 올라갑니다.
교실 창의 열·자외선과 예전에 붙인 시트지 문제는 학교 단열필름 페이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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