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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유리는 간판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면입니다. 그 면을 어떻게 쓸지의 문제입니다.
출입문이나 쇼윈도에 상호를 커팅해 붙이는 작업, 유리 한 면을 통째로 쓰는 광고 시트지 작업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광고 시트지는 크기가 커서 한 장으로 출력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나눠 출력한 뒤 이어 붙입니다.
이 작업에는 요령이 하나 있습니다. 시트지는 안에서는 제대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장 붙일 때마다 밖으로 나가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 장을 붙입니다. 확인 없이 죽 붙여 놓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투명한 출입문을 다이크로익필름으로 바꾸면 지나가다 그 문을 보게 됩니다. 보는 각도와 그날의 밝기에 따라 색이 달라져서 시선이 저절로 가고, 그래서 매장 홍보 목적으로도 쓰십니다. 밤에 보이는 인상과 낮에 보이는 인상이 달라지는 것도 이 필름의 특징입니다.
식당은 손님이 식사하는 자리를, 미용실은 시술받는 자리를 가려 달라고 하십니다. 유리 전체를 막으면 매장이 닫힌 것처럼 보이니, 아래에서 위로 서서히 흐려지는 그라데이션을 필요한 높이까지만 올립니다.
창틀 색과 톤을 맞추면 가린 티가 나지 않고 오히려 정돈돼 보입니다. 검은 새시에 블랙 그라데이션을 맞춰 시공한 매장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시선차단보다 인테리어 쪽을 더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 제품 | 색상 | 자외선 차단율 | 폭 |
|---|---|---|---|
| 다이크로익필름 | 블루, 핑크 | 99% | 1,000mm / 1,230mm / 1,380mm |
| 그라데이션필름 | 화이트, 블랙 | 99% | 1,270mm / 1,520mm |
매장 시트지에서 가장 자주 생기는 어긋남입니다. 머릿속에 그려 오신 이미지와 실제 결과가 다른 이유는 대부분 반사를 생각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반사가 강한 필름일수록 주변 풍경과 조명이 함께 비쳐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느 유리에 붙일지, 그 유리가 어느 방향을 보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대략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안내드립니다. 반사가 강한 필름은 시공 난도도 높아 마감 차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한 가지 더. 다이크로익필름에는 열차단 효과가 없습니다. 매장이 더운 것까지 잡아야 한다면 상가 단열필름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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